김현철 MDS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요즘 현대인의 일상 생활은 임베디드 시스템과 함께 시작해 임베디드 시스템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휴대폰, TV, 냉장고, DMB, 내비게이션, 자동차 등과 같은 제품에 적용되는 임베디드 시스템이 주는 편리함은 우리 인간 생활 곳곳에 깊숙이 침투해 있다. 임베디드 시스템에 내장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의 확산과 발전은 곧 우리 인간 생활의 혁신을 의미할 정도다.
초기 임베디드 시스템은 1950년대 통신 장비를 제어하기 위해 8비트(bit) 컨트롤러에 SW가 탑재된 간단한 컴퓨팅 시스템이 내장되면서 제한된 동작을 하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다 1,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공장자동화에 적용됐고, 1974년 마이크로프로세서가 개발되면서 가전제품에도 적용됐다. 1990년대부터는 고성능 하드웨어와 다기능 제품, 소비자 욕구의 빠른 변화 등으로 임베디드SW 개발 분야는 점차 전문화, 다양화하기 시작했고, 1990년대 후반부터 휴대폰 보급이 크게 증가하면서 PDA, 내비게이션, 셋톱박스 등 가전제품이나 산업기기들도 단순한 8비트에서 16비트로 발전하면서 임베디드 운영체제(OS)와 미들웨어 등을 적용하는 사례도 증가했다. 2000년대 들어서 휴대폰은 카메라폰으로 진화하고, 다양한 통신서비스들이 제공되기 시작하면서 우리 문화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임베디드 시스템은 점점 복잡하고 다양화하는 추세가 급속도로 확산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요구사항을 만족하기 위해 강력한 마이크로프로세서와 DSP(Digital Signal Processing)칩 등 하드웨어의 기능도 강화됐지만,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제품의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높여주는 임베디드SW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 소형화, 저전력화, 고신뢰성을 요구하는 임베디드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임베디드SW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이며, 임베디드SW는 제품 성능과 품질을 직접적으로 좌우하고 있다. 또 임베디드 SW는 유비쿼터스 컴퓨팅 시대가 도래하는 현 시점에서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축하는 근간이며, IT산업뿐만 아니라 방송, 건설, 국방 등 비IT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미국, 유럽, 일본, 중국, 인도 등 세계적인 국가들은 임베디드SW 개발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이렇듯 임베디드 SW산업의 사회, 경제적, 기술적 파급효과를 감안할 때 임베디드SW의 품질과 신뢰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그 동안 우리나라 임베디드 산업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초고속 인프라와 하드웨어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한 게 사실이다. 이제는 하드웨어나 디자인 자체가 아닌 임베디드SW의 품질로 경쟁해야 할 때다. 임베디드SW 기술 확산을 위해 정부는 연구기관의 단순한 연구개발 실적 차원이 아니라, 최근 `SW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례와 같이 기업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민간 주도의 대형 프로젝트 중심의 연구개발에 지원해야 한다. 이미 결성돼 있는 국내 임베디드 SW 표준화 관련 기구에서도 세계적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표준화 방안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또한 임베디드 개발 업체들도 타임투마켓(Time to Market)에 의존해 주먹구구식으로 개발하는 것을 지양하고, 장기적으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 수요 지향적이고 실무적인 관점에서 임베디드SW 전문인력을 어떻게 양성할 것인가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요즘 현대인의 일상 생활은 임베디드 시스템과 함께 시작해 임베디드 시스템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휴대폰, TV, 냉장고, DMB, 내비게이션, 자동차 등과 같은 제품에 적용되는 임베디드 시스템이 주는 편리함은 우리 인간 생활 곳곳에 깊숙이 침투해 있다. 임베디드 시스템에 내장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의 확산과 발전은 곧 우리 인간 생활의 혁신을 의미할 정도다.
초기 임베디드 시스템은 1950년대 통신 장비를 제어하기 위해 8비트(bit) 컨트롤러에 SW가 탑재된 간단한 컴퓨팅 시스템이 내장되면서 제한된 동작을 하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다 1,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공장자동화에 적용됐고, 1974년 마이크로프로세서가 개발되면서 가전제품에도 적용됐다. 1990년대부터는 고성능 하드웨어와 다기능 제품, 소비자 욕구의 빠른 변화 등으로 임베디드SW 개발 분야는 점차 전문화, 다양화하기 시작했고, 1990년대 후반부터 휴대폰 보급이 크게 증가하면서 PDA, 내비게이션, 셋톱박스 등 가전제품이나 산업기기들도 단순한 8비트에서 16비트로 발전하면서 임베디드 운영체제(OS)와 미들웨어 등을 적용하는 사례도 증가했다. 2000년대 들어서 휴대폰은 카메라폰으로 진화하고, 다양한 통신서비스들이 제공되기 시작하면서 우리 문화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임베디드 시스템은 점점 복잡하고 다양화하는 추세가 급속도로 확산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요구사항을 만족하기 위해 강력한 마이크로프로세서와 DSP(Digital Signal Processing)칩 등 하드웨어의 기능도 강화됐지만,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제품의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높여주는 임베디드SW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 소형화, 저전력화, 고신뢰성을 요구하는 임베디드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임베디드SW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이며, 임베디드SW는 제품 성능과 품질을 직접적으로 좌우하고 있다. 또 임베디드 SW는 유비쿼터스 컴퓨팅 시대가 도래하는 현 시점에서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축하는 근간이며, IT산업뿐만 아니라 방송, 건설, 국방 등 비IT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미국, 유럽, 일본, 중국, 인도 등 세계적인 국가들은 임베디드SW 개발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이렇듯 임베디드 SW산업의 사회, 경제적, 기술적 파급효과를 감안할 때 임베디드SW의 품질과 신뢰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그 동안 우리나라 임베디드 산업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초고속 인프라와 하드웨어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한 게 사실이다. 이제는 하드웨어나 디자인 자체가 아닌 임베디드SW의 품질로 경쟁해야 할 때다. 임베디드SW 기술 확산을 위해 정부는 연구기관의 단순한 연구개발 실적 차원이 아니라, 최근 `SW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례와 같이 기업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민간 주도의 대형 프로젝트 중심의 연구개발에 지원해야 한다. 이미 결성돼 있는 국내 임베디드 SW 표준화 관련 기구에서도 세계적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표준화 방안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또한 임베디드 개발 업체들도 타임투마켓(Time to Market)에 의존해 주먹구구식으로 개발하는 것을 지양하고, 장기적으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 수요 지향적이고 실무적인 관점에서 임베디드SW 전문인력을 어떻게 양성할 것인가도 고민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