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XP 프로 임베디드 공급 전선 이상무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스크톱 PC용 운영체제(OS)인 윈도우 XP 프로가 곧 단종되는 반면 산업용 기기를 위한 윈도우 XP 프로 임베디드는 2016년까지 공급됨에 따라 산업용 임베디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거나 개발 예정인 업체들에게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MDS테크놀로지가 발표했다.

윈도우 XP 프로 임베디드는 데스크톱 윈도우 XP 프로의 컴포넌트 버전으로 ATM, 산업용 PC, POS, 키오스크, DVR 등과 같이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산업용 임베디드 시스템을 위한 운영체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 6월 30일자로 윈도우 XP 프로 제품을 공식적으로 단종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산업용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용 버전인 윈도우 XP 프로 임베디드를 구매한 기존 사용자들까지도 큰 혼선을 빚어왔다.

그러나 윈도우 XP 프로 임베디드는 PC 버전과 달리 2016년까지 제품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이번 윈도우 XP 프로의 단종과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 오히려 국내의 대표적인 ATM, 산업용 PC, POS 개발업체들이 윈도우 XP 프로 임베디드를 적용하여 성공한 사례가 업계에 알려지면서 안정성과 신뢰성이 검증되고 있다.

윈도우 XP 프로 임베디드는 한국어 외에 영어, 일어, 중국어 등 다국어 버전 공급이 가능하고 개발업체가 UI 및 부팅 화면을 변경할 수 있으며 설치, 인증, 운영방법이 PC용 윈도우 XP 프로와 동일하여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라 할 수 있다고 MSD테크놀로지는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