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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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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끝
국내 1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자체에 탑재되어 디지털 제품의 복잡한 기능을 손쉽게 제어하는 내장형 S/W) 업체인 MDS테크는 지난 3년간 실적 정체기를 겪었다. 가장 높은 비중(09년 기준 23%)을 차지하던 피쳐폰向 솔루션 매출이 스마트폰 모바일OS로 대체되면서 역성장이 발생함에 따라 여타 부문 성장의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모바일向 매출(매출 비중 10%)은 바닥을 확인하였으며, 앞으로 자동차와 국방/항공을 필두로 다양한 전방산업의 IT융합(=디지털화 = 임베디드화)에 따른 성장이 시작될 전망이다.
2Q13실적 컨센서스 상회 전망
MDS테크의 2Q13실적은 별도기준 매출액 178억원(+13.0%YoY, +34.9%QoQ), 영업이익 25억원(+4.7%YoY, +179.8%QoQ)으로 컨센서스(매출액 169억원, 영업이익 19억원)를 각각 5.3%, 34.2%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모바일 부문의 역성장이 일단락된 반면 고마진 사업인 자동차, 국방/항공 및 산업용 부문이 외형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또한 과거 3개 분기 동안 진행된 영업이익률 하락의 주 원인이었던 인력충원이 마무리되면서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IT융합을 위한 인프라 투자가 시작된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는 IT융합 시대를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과 기업의 R&D투자에 힘입어 향후 5년간 연평균9.1% 성장 할 전망이다(국내 시장 규모 12년 18조원 -> 17년 27조원, 출처: 산업부 13년 5월). 그리고 주력 전방산업 영역이 기존 모바일/가전에서 자동차, 유/무선통신, 국방/항공, 의료 및 조선을 포함한 전통산업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따라서 전 산업군에 걸쳐 1,300여개의 고객사들에게 임베디드 개발 툴, S/W(OS 및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는 MDS테크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