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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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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이 성숙기에 진입하면서 기존 완성차 메이커간 기본적인 성능 등 품질측면에서 기술격차가 축소되고 있어 차별화가 중요한 경쟁력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 성, 운전 편의성, 연결성(Connectivity) 등이 중요시되고 있는데 이는 스마트카 시장의 확대 라는 차량 시스템의 지능화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안전시스템은 기존의 수동적 개념(안전벨트, 에어백 등 충돌 후에 필요한 안전장치)에서 벗어나 사고예방 및 회피(자동차가 직접 주행에 개입하고 충돌을 방지)가 가능한 능동형 시스템으로 진화되고 있다. 또한 향후 연결성이 강화되면 자동차는 기존의 ‘이동수단’에서’ ‘개인적 모바일 공간’의 개념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는 무인주행이 가능한수준까지도 발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완성차 업체들은 환경, 연비 등 강화되는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 수단으로 전장화를 통해 효율성을 추구하고 있다. 배터리와 모터를 활용한 자동차 동력원의 전기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기계적 구조의 개선이 한계점에 이르면서 전자제어시스템을 통한 기존 파워트레인의 개선 노력 또한 병행되고 있다.
향후 자동차 산업은 기계중심에서 전자중심의 구조로 변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전장화의 두가지 축은 차별화를 위한 시스템의 지능화와 환경규제 충족을 위한 동력원의 전기화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전장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현재 약 30% 수준인 자동차 1대당 전장부품 원가 비중은 2030년에는 약 50%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전장화가 진행되면서 기존 Value 체인 내에 IT 기업 등 다양한 신규 업체의 진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IT 기업과 완성차 메이커간 공존, 협력, 경쟁이라는 새로운 경쟁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의 장기 성장세가 기대된다.
스마트카와 그린카 시장의 확대과정에서는 소프트웨어/반도체, 센서, 레이다, 카메라, 배터리 등의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중 2차전지 분야에서 LG화학 등 국내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된다.
제품포트폴리오 및 거래선 다변화를 통해 전장부품업체로의 도약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LG이노텍과 향후 차량용 LED 헤드램프 시장 확대에 따른 장기 수혜가 기대되는 서울반도체, 차량용 카메라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엠씨넥스 및 국내 1위 Embedded Software 기업인 MDS테크를 중장기 투자유망종목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