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apshot: 국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No.1


MDS테크는 1994년 설립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Embedded Software) 업체로서 자동차, 모바일, 국방/항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한글과컴퓨터(030520)가 소프트웨어 사업다각화를 위해 동사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특히 자동차전장(전자제어) 분야에서 개발, AUTOSAR, 인포테인먼트 등 관련 솔루션 등을 공급하며 높은 경쟁력 보유하고 있다. 부문별 매출 비중은 2013년 연결 기준 자동차 28%, 정보가전 19%, 산업용 14%, 국방/항공 8%, 모바일 6%, 교육 6%, 기타 7%, 해외법인 11% 순이다.


3Q Review : 자동차 부문 성장 지속, 국방/항공 부문이 신성장동력 부각


매출은 자동차에 이어 제2의 성장동력인 국방항공 부문이 크게 증가하면서 13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영업이익률 9.5%를 기록해 분기 수익성이 다소 둔화됐지만 이는 자동차부문의 일시적인 공급 지연에 따른 매출 감소 때문으로 판단된다. 4분기에는 이연된 매출분이 반영되면서외형,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국방항공은 자회사 유니맥스의 양산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국방항공 매출액은 무기체계 국 산화, 통합화 수혜로 2013~2015년 각각 79억원, 145억원, 200억원 순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자동차 부문도 현대차, 현대모비스, 만도 등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3~2015년 각각 222억원, 267억원, 330억원 순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수익성이 좋은 자동차 부문 성장과 자회사 유니맥스 흑자전환으로 전사 영업이익률의 지속적인 개선이 예상된다.


최근 동사는 미국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업체 스플렁크(Splunk)사의 국내 총판 사업권을 양수함으로써 빅데이터 신규사업에 진출했다. 스플렁크사는 시가총액 약 80억 달러, 연매출 3억 달러 규모의 미국 나스닥 상장회사로서, 2006년 이후 매출액이 연평균 124% 성장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전세계 1위 업체이다. 빅데이터 사업 진출을 통해 동사의 기존 임베디드 솔루션 및 사물인터넷 부문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 관 통합인증(AAA) 솔루션 신규 확보를 통해 국방, 통신 부문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


실적 모멘텀, 신규사업 진출, 풍부한 순현금 등 주가에 긍정적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기준 P/E 18.4배로 소프트웨어 업종 평균 P/E 21배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 동사는 자동차, 국방항공을 안정적인 성장동력으로 확보했고, 임베디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신규사업에 진출하고 있어 향후 성장잠재력이 크다고 판단된다. 한글과컴퓨터 인수 후 제품 개발 능력 향상 및 그룹 시너지가 기대되고, 상반기말기준 보유 순현금 556억원의 우량한 재무구조 또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